"12월 한 달 쓰고
창고에 넣어두긴 아깝잖아요."
연말 시즌 포토부스를 문의하시는 분들에게서 반복해 듣는 말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짧고, 그 짧은 기간을 위해 부스 하나를 통째로 새로 들이는 건 비용 부담이 크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부스를 "사는 것"과 "입히는 것"을 분리해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스 본체는 계속 쓰고, 겉옷만 계절에 맞춰 갈아입히면 되지 않을까 — 그 아이디어가 눈 내리는 침엽수 숲 그래픽으로 부스 입구 전체를 감싼 이번 래핑으로 이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