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하나가,
제작 방식을 바꿨습니다.
"그래픽만 지하철이고, 구조는 그냥 부스 아닌가요?" 상설 매장에 지하철 컨셉 포토부스를 문의하시는 분들에게서 이 질문을 유독 자주 받았습니다. 시트지에 창문과 손잡이를 그려 넣는 방식이 이 업계에서는 오히려 일반적이었기 때문일 겁니다.
저희는 그 질문에 말로 답하는 대신, 실제 전동차 도면을 구해 손잡이봉의 높이와 간격, 좌석 프레임의 각도, 여닫이 도어의 개폐 방식까지 하나씩 실측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그래픽으로 창밖 풍경을 흉내 내는 대신, 만졌을 때도 "진짜 지하철 안" 같은 감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