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면으로는
안 보이던 것들.
매장 출입구 옆, 뒤편 담장과 주택 사이 좁은 이면도로. 문의를 처음 받았을 때 사진 몇 장만으로는 판단이 서지 않았습니다. "이 자리에 들어가긴 하나"라는 질문을 저희 쪽에서 먼저 하고 싶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도면 대신 현장 실측을 택했습니다. 골목·이면도로는 도로와 사유지 경계가 애매한 경우가 많고, 배관이나 계량기, 미묘한 경사처럼 도면에는 나오지 않는 변수가 실제로 가서 봐야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차량 통행이 겨우 가능한 폭에 부스가 들어가려면, 이 실측 하나하나가 곧 설치 가능 여부를 가르는 기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