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 대신,
절제를 택했습니다.
전시회·박람회 현장은 참가사마다 자기 부스를 최대한 화려하게 꾸미는 자리입니다. 색색의 그래픽과 조명이 통로 양옆을 채우는 가운데, 포토부스까지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면 오히려 묻히기 쉽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짙은 네이비 단색으로 마감한 부스를 통로 한가운데 단독으로 배치했습니다. 화려한 부스들 사이에서 절제된 톤 하나가 오히려 대비를 만들어, 관람객이 무심코 지나치다 눈길을 멈추는 자리가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