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 때는 안 보였던,
해 진 뒤의 문제.
현장 답사는 대부분 낮에 이루어집니다. 이 루프탑도 그랬습니다. 낮 동안 본 부스 위치는 완벽해 보였지만, 저희 머릿속엔 계속 다른 질문이 맴돌았습니다. 해가 지고 나면 이 자리가 여전히 눈에 띌까.
야외·야간 행사 포토부스에서 자주 놓치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낮에는 부스 외관 디자인만으로 충분히 눈에 띄지만, 조명이 낮아지는 밤에는 주변 조명에 묻혀 존재감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설치에서는 "PHOTO BOOTH" 사인 자체에 발광 소재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