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은 길어지고,
부스는 그대로였습니다
학위수여식이 끝나는 시간대, 캠퍼스 로비 앞으로 사람이 몰렸습니다. 부스 한 컷당 걸리는 시간이 늘어질수록 줄은 더 길어집니다. 현장 담당자가 요청했습니다 — "여유 컷수를 줄이고, 카운트다운을 줄이고, 전체 이용시간을 줄여주세요."
보통이라면 여기서부터 골치 아파집니다. 부스마다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하거나, 최소한 기기를 재시작해야 하니까요. 그동안 그 부스는 못 씁니다. 줄은 더 늘어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