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옆에 서 있어도,
안 어울리면 안 되잖아요."
매장 담당자분과 처음 나눈 이야기는 위치가 아니라 톤이었습니다. 팝업존은 이미 트리와 조명, 캐럴로 연말 분위기가 완성돼 있었고, 그 옆에 놓일 포토부스가 겉돌면 오히려 방문객 눈에 거슬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스 래핑 색을 매장 조명 톤에 맞춘 레드 계열로 잡고, 눈·하트 패턴과 브랜드 캐릭터 일러스트를 전체 외관에 둘렀습니다. 자연 소재의 겨울 컨셉이 아니라, 매장 안에서 캐릭터 굿즈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방향을 택한 것입니다.



